안녕하세요. 육군 유도무기 9급에 최종합격하게 되어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데 11개월 정도를 사용했고, 그 중 첫 1개월은 지텔프와 한국사에 사용했습니다.

들었던 인강은 2025 유도무기 총포 pass입니다. 지텔프+한국사+시험3과목이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지텔프는 아주 쉽습니다. 영어를 아예 못하셔도 시험 전 1주일이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사를 준비하며 남는 시간에 잠깐 보는 식으로 1주일가량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사를 공부하니 머리가 좀 아프긴한데, 그래도 중고등학교 시절 배우던 내용 거의 그대로라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시험은 123급, 456급 시험이 따로 있는데 123급 시험을 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는 크게 문법과 어문규정, 문학, 비문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는 문법, 비문학, 문학순으로 집중했습니다.

문법과 어문규정 같은 경우엔 강의로 공부를 하고 직접 문제를 풀기도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지나가다가 본 표지판, 포스터 등을 보고 ‘저 단어의 외래어 표기법은 이렇게해서 이거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비문학은 군무원 시험에서 유일하게 공부를 하지 않아도 풀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라기 보단 훈련이란 생각으로 많이 읽어보고 빠르게 요점을 찾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의 경우엔 크게 시간을 쓰진 못했습니다. 공학강의 2개를 듣다보니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져서 기본만 간단히 하고 넘어갔습니다.

 

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은 과목은 다르지만 공부 방식은 같았기에 한번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비전공자였기에 여러 개념 단위 등을 모르기 때문에 개념강의를 잘 들어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한건 필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강의에서 판서하는 내용을 필기하고자 했습니다. 따로 정리하기보단 그대로 따라쓰기만 해도 됩니다. 전자공학, 기계공학 1의 경우 판서내용이 많아서 노트를 따로사서 필기했고 기계공학2는 책에 줄긋고 필기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개념강의는 2회 수강을 추천합니다만 시간이 없다면 1회라도 반드시 해야합니다. 반드시입니다.

개념강의를 수강한 이후엔 기출문제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복원문제 → 모의고사 → 최신 공무원 문제 순으로 공부했고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풀어보고 제가 스스로 문제를 또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한번만 보지 말고 여러 번 보며 문제유형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모든 과목은 강의를 통해 기본개념을 잡고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